만칼라 · 역사와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 가운데 하나

만칼라는 줄지어 판 구멍에 씨앗이나 돌을 뿌려 옮기는 “씨앗 뿌리기” 놀이를 모두 일컫는 이름입니다. 아랍어로 ‘옮기다’라는 뜻의 말에서 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서아시아에서는 바위에 새긴 판이 발견되었고, 동아프리카의 고대 유적에서도 수백 년 이상 된 판이 나왔습니다.

지역마다 다른 이름

서아프리카의 오와레(아와레), 동아프리카의 바오, 남아시아의 팔란쿠지, 동남아시아의 총칵처럼 지역마다 판 모양과 규칙이 다릅니다. 장터와 마을 그늘에서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계산과 기억력을 기르는 놀이로 이어져 왔습니다.

필리핀의 숭카

이 사이트의 3D 판은 필리핀의 숭카(sungka) 판입니다. 한쪽에 작은 구멍 7개, 양 끝에 큰 창고가 있는 배 모양 나무판으로, 전통적으로 조개껍데기나 작은 돌을 구멍마다 7개씩 넣고 둡니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총칵과 가까운 친척입니다.

칼라와 컴퓨터

미국에서는 20세기 중반에 정리된 칼라(Kalah) 규칙이 학교와 가정에 널리 퍼졌습니다. 규칙이 단순하고 우연이 없어 인공지능 연구의 단골 소재가 되었고, 2000년 무렵에는 6구멍·4알 칼라가 완벽하게 두면 먼저 두는 쪽이 이긴다는 것이 컴퓨터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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